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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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곳

2012. 4. 11. 13:05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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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는 등사대모(등산을 사랑하는 대전사람들의 모임)에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결정된거라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오락가락하다 최종 4명이 함께 했네요.
캠핑적정인원이 4~5명임을 생각하면 되려 괜찮았을 수도 있구요 .

정상에는 단풍이 다 졌지만 아직은 단풍이 있는 야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숙영지를 선택하고 베이스 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누르면 커집니다.)


2일동안 먹을 식량도 쌓아 놓구 회장님이 이번에 장만하신 트윈버너도 설치합니다.

설치를 마치고 불을 피운후 맥주와 함께 잠깐 휴식

먼저 선발대로 도착한 인원은 3명이었구 후발로 오시는 분이 좀 늦을거라서
메인요리인 목살구이와 대하는 꺼내지 못하구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다음날 해장용으로 가져온 황태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급조된 황태구이 재료가 따로 없어서 고추장,참기름+들기름,파, 마늘 넣어서 물에 불린 황태에 발라준다음에


직화구이 !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황태구이집들 다 날로 먹는구만 ! ㅎ


황태구이와 함께 맥주마시며 불놀이 삼매경








나머지 회원분이 도착하셔서 메인 목살구이 들어갑니다.






무쇠 철판에 신김치와 목살 양파넣어서 즉석 돼지 볶음도 만들어 먹구요 .




고구마 구워먹으며 계속된 음주와 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맞이하며 새벽까지 담소가 이어지구


다음날.. 전날 남은 돼지고기 다 썰어넣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무도 없고 계란도 없어서 아쉽긴했지만 그리고 본연의 목적을 달성한 황태 해장국


개운하긴 했지만 심심한 맛에 김치찌개에 밀렸다는 후문이전해지기도 하죠 .


그리고 어제 구워먹다 남은 대하 다시 투입


이후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불장난하구


소세지 구워먹구

남은 대하에 모든 식자재 몰아넣구 라면찌개




대학 mt 이후에 나이 들어 처음으로 가보는 캠핑이었는데요.
장비를 모두 갖추신 회장님 덕에 나름 편안안 캠핑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녁 날씨는 너무 쌀쌀해서 옷을 든든히 껴입어야 하지만 침낭속은 따뜻해서 자는데도 무리가 없었구요.

다음에 또 캠핑을 다녀오고 싶은데 그때는 좀더 일찍 가서 먹기만 하지말구 산책도 좀하구
다른 놀이두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구요. 캠핑 몇번 갔다가는 돼지 될수도 ^ ^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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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가을이 왔고 이번 가을에도 단풍으로 여기저기 물들어 가고있죠.
강원도 지방은 벌써 절정이고 전에 올라갔던 곳은 끝물인 곳도 있었죠.

대전 충남권에서 가까이 가볼수 있는곳중에서 단풍으로 많이 알려진곳이 많은데요.
그중에 몇년전에 다녀온후  못가봤던 마곡사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마곡사는 마곡사 ic까지 생겨서 예전보다 접근이 더 쉬워졌는데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가량 가면 도착할 수있습니다.


마곡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곡사까지는 20여분을 걸어가야 합니다.
입구 부터 단풍들이 많이 적당히 있더군요.



예전에 왔을때와는 달리 단순히 마곡사만 둘러 보는게 아니라 숲길을 연계해서 더 돌아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백범김구 선생과 관련된 부분이 많이 추가되었더군요. 김구선생에 관련된 부분은 뒷 부분에서 소개하기로 하죠.


가는길은 아스팔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적당한 길이라서 산책하는듯 가면 금방입니다.


국화종류같은데 이것도 구절초인가요?


마곡사는 대전.충남 조계종의 본산이기 때문에 다른 절과 달리 규모가 약간더 있는데요.
보통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게 되는데 일주문과 사천왕문 사이에 금강역사와 동자승을 모시는 해탈문이 있더군요.


천왕문입니다. 어머니와 누나구요.


지장보살전인데요. 단풍이 어우러져 이쁘죠. 다음주 정도 단풍이 더 물들면 보기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대광보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입니다.


오층석탑 뒤로 자리를 짜던 앉은뱅이에 대한 설화가 있는 대광보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광보전은 특이하게 불상이 전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동쪽을 바라보고 있고요.
부처님 뒤에는 백의수월관음도가 위치하고있는데요. 불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들어가서 드리는것도 좋을듯하네요.
대광보전뒤에는 대웅보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은 기와불사 공사를 하여서 번잡하긴 한데
참배는 가능하니까 둘러보셔도 됩니다.


대웅보전 뒤쪽으로 나아가면 백범 명상길이라는 곳이 새로 생겼는데요. 이곳은 예전에 백범선생이 승려가 되기 위해서 삭발을 했다는
삭발바위로 해서 둘레길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비중인곳도 있었지만 다니기에는 지장이 없었구요. 한적하니 좋더군요.


김구선생이 한일합방후 일본순사를 죽이고 나서 피신했다는 곳도 복원해 놓았습니다.


오층석탑과 대광보전을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었더군요. 여러모로 김구선생과 많은 의미가 있는곳 같았습니다.


요즈음의 마곡사는 단풍과 함께 가을 단풍과 함께 김구선생의 발자취를 같이 밟아보는것도 좋았는데요.
다음주 정도에 단풍이 더 절정이 되면 한번쯤 찾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풍경 사진 몇장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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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전어축제가 한창인 서천의 홍원항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바다낚시도 해본다고 해서 겸사겸사요.
대전에서는 대전 서천간 고속도로로  가면 얼마 걸리지 않아서 예전보다 가기가 좋아졌죠 .

홍원항에 도착하니 바다가 반겨 줍니다. 시원한 바람과 그렇게 쨍하지 않은 날씨가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방파제쪽에서 바라본 홍원항입니다. 중간에 하얗게 뾰족뾰족한곳이 행사장입니다.


바다위에 전망데크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위에서 낚시를 해도 좋을 듯하구  방파제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장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같을때는 운영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전어 잡고 싶을지가 좀.. 
작잖아요.. ^ ^


행사무대가 있었는데 본공연은 시작 안한모양이고 엿파는 각설이 분들이 흥을 돋우고 계시더군요.


행사장입니다. 뭐 다른건 없구요. 먹거리 장터만 잔뜩있어요.


사람들이 가득가득 합니다.


전어는 별로 좋아라 하지만 그래도 전어 축제장에 왔으니 전어를 먹어줘야 겠죠.


가격은 다른식당들도 거의 동일한것 같은데요. 싸보이진 않더군요. 대하는 대전에서 농수산시장에서 사먹는게 더싸요 .


저희는 집나간 며느리 소환용 전어구이를 시켰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것보다 씨알이 좀 작던데요. 뭐 그냥 그러려니 ..
둘이 먹기엔 조금 많아 보이더군요. 3명정도가 먹으면 적당할듯




회무침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전어를 먹고 수산시장을 좀 둘러 봤습니다. 꽃게가 많더군요. 사먹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어항을 다 구경하고 나서 바다낚시를 갔습니다. 낚시 대가 하나 밖에 없어서 전 야구 보다가 구경하다가 그랬네요 .




저쪽 배로 어떻게 건너가나 했더니 스티로폼 줄배로 왔다갔다. 잘못하면 풍덩하고 빠질것 같습니다.


갈매기 몇마리





처음으로 잡았습니다. 망둥어인가 짱 뭐시기인가 라던데 아주 작죠. 가운데 손가락 만해요 .


초보 강태공에게 물고기가 잡히겠어하고 딴짓을 하는데 짐짓 자랑스런 표정으로 또 다가오더군요.
이건 좀 큼니다 15센티는 넘는듯 .


요거는 저희가 처리할길이 없어서 주변에 낚시하는 아저씨들을 드렸는데요.
고맙다고 자기들이 배에서 잡아와서 회쳐서 먹던거를 저희에게 줘서 회를 맛봤네요.
싱싱하고 쫄깃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홍원항 전어 축제는 특별히 행사랄만한게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가격도 싸 보이진 않구요.
가을날에 기분도 낼겸 산책에는 좋겠습니다.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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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쯤 이맘때에 영평사에 갔다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주말에 가족들과 영평사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전 글 보기  영평사 타고공연

영평사는 지금 한참 행복도시 공사를 하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해도 1시간이 체 안걸리구요. 가족들이 간단히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죠.

마침 요즘은 구절초축제 기간이라서 차들이 많더군요. 다리 지나 진입하는곳에서 행사진행 요원들의 말에 따라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갑니다.
걸어들어가는길은 10여분 걸어야 해요.

들어가는길에 늘어선 구절초 향기에 눈과 코과 황홀해 집니다.


영평사 안에들어가면 입구쪽에 손을 씻고 들어가라고 되어있습니다.
전에 플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절을 둘러볼때 손을 씻으며 마음도 청결이 하고 좋은 생각인것 같더군요.


대웅보전 앞에는 무대가 차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가기 전주에는 주현미씨와 함께 하는 산사 음악회가 있었고
저녁에는 산사 콘서트가 있었지만 저희는 끌까지 보지는 못했구요.


대신 저희가 갔을때에는 스님이 타고공연을 하고 계셨는데요.


앞에서 보니 외국인 스님이시더군요.


또 주변에는 구절초와 관계된 행사도 있는데요. 향긋한 구절초꽃차도 맛볼수 있구요 .


꽃 비누를 직접 만들어 볼수도 있습니다. 꽃비누 만들기는 돈을 내야 합니다. 5천원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자기가 만든 꽃 비누를 가져 갈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17일인 구절초 행사기간까지 12시 부터 2시까지 국수 공양을 하는데요.


국수 공양을 할려고 사람들이 참 많이 있더군요.


무우,다시마,표고버섯 등 천연재료로 만든 국수는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같이 준 열무 김치 넣어서 후루룩 말아먹으면 제격이죠 .


국수 공양하는 옆에는 장독대들이 가득해서 눈에 띄입니다.


영평사 구경은 여기까지 하시고 이제 주인공인 구절초 구경하고 가세요.













영평사는 대전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곳에 한적한 산사의 분위기와 함께 구절초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찾아 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찾아 가봐야 겠네요.

나오는 길에 "최상의 선행공덕은 효도, 부모님은 최고의 신이시다."
네 모두 효도 합시다~!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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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야기

2010. 10. 11. 08:38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놀이


서천 홍원항 전어 먹으러 가기


to be continued...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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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가본 주산지

2010. 8. 24. 09:15
지난주 금요일 새벽에는 주산지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동료의 휴가 계획에 마침 주산지가 있어서요 .

보통 주산지는 새벽에 물안개와 함께 찍는게 보통이라서 저희도 나름 새벽에 도착할려구
대전에서 12시에 출발하여 새벽에 주산지에 도착했습니다.


물안개는 없었고 안개만 자욱하더군요. 덕분에 사진들은 흐리흐리


그래도 물은 많아서 찍기는 좋았는데 말이죠.










오른쪽 흰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요 새 되겠네요.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된다고 해도 저렇게(↑) 나온다는건 신령님이 아닐까 하구 ^ ^
잘먹고 잘살구 로또되게 해주세요 산신령님~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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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월천리 솔섬

2010. 7. 22. 08:00
마이클 케냐가 찍어서 유명해진 강원도 월천리 솔섬
개발에 밀려 사라질거라고 하는데 지난 5월에 강원도 여행할때 다녀왔습니다.





마이클 케냐 홈페이지 (http://www.michaelkenna.net/)

http://www.michaelkenna.net/publications.php#3 <-- 클릭
의 오른쪽 사진이네요. 반영도 없고 흑백도 아니지만 뭐 아쉬운데로 ..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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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갔었습니다. 물론 찜닭을 먹었지만 전 사진이 주목적이었습니다.

네 안믿을줄 알았습니다. 증거 사진 나갑니다~ ;)

일단 입춘대길 건양다경하시구요~


관람객도 꽤 많더군요. 하늘도 파랗구요.
0123456



언제나 그렇긴 하지만 민속촌 분위기의 출사지는 뭘찍어야 될지 막막 할때가 많아요.
낙안읍성이랄지 하회마을 이랄지.. 그런데 이래 저래 둘러 보다 보니 저번에 왔을땐 눈에 띄지 않던 담벼락이
여기 저기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싶었죠. 네네 그래서 이번 테마는 이름하여
'하회마을 담벼락 구경하기' 되겠습니다.


기와와 돌을 잘 이용한 담벼락입니다. 위의 모양에 눈길이 많이 가지 않나요?


언뜻 무성의한듯한 담벼락 튼튼해 보입니다.


시루떡이 생각나는군요.


초가가 올라간걸로 봐선 양반댁은 아닌 모양이지만 이쪽도 정감가네요.


흙과 커다란 돌들로 만들어진 담벼락 자연과 인공이 합쳐진 느낌입니다.


시루떡과 바위의 조합이군요.


흙속에 바위가 들어간 모습이 단단해 보입니다.


무성의 한듯한 담벼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가장깔끔한 자태를 뽑내던 담벼락입니다.


집의 가장자리면서 가장 많이 보이게 되는 부분에도 신경을쓰는 선비들의 여유가 느껴지지 않나요?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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