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에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점심때를 약간 넘긴 시간에 올라갔기 때문에 점심을 먹어야 했죠 ..
대겸형이 냉면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
따라 갔습니다.
뭐딱히 서울 지리를 아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
약간 허름해 보이는 곳이 었는데 옆에 주차타워까지 있더군요..
따로 1000원씩 주차 서비스 비용을 받는 분도 계시고 ..
들어가면서 보니까 사람들이 만두를 많이 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물 냉면 두개에 만두 한개..
보통 냉면집을 가면 육수를 물대신 주던데 여긴 이상 한 물을 주더군요..
형이 말하긴 면수(면을 끓인 물)랍니다.. 그냥 먹으려니 전 약간 역하던데요.
뭐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간장을 좀 타먹으라고 하던데..
뭐 여전히 입이 가진 않더군요..
만두는 아주 일찍 나왔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크고요..
내용물이 거의 두부랑 숙주나물 그리구 몇몇이 들어간것 같은데
자세한 속은 모르겠구요.. 담백하면서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메인인 냉면이 나왔는데요..
다른 냉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육수가 참으로 맑더군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면은 메밀(모밀)? .. 면 인것 같았는데..
아까 면수의 맛과 비슷했습니다.
다른 냉면의(칡냉면, 기타등등) 면과 다르게 뚝뚝 끊어 지는 맛도 있었는데 .
꽤나 담백하고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꽤나 담백하고 깔끔한것이 종종 들려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긴했는데 .. 역시나 서울이라서 ..
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더 들러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