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전어축제가 한창인 서천의 홍원항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바다낚시도 해본다고 해서 겸사겸사요.
대전에서는 대전 서천간 고속도로로  가면 얼마 걸리지 않아서 예전보다 가기가 좋아졌죠 .

홍원항에 도착하니 바다가 반겨 줍니다. 시원한 바람과 그렇게 쨍하지 않은 날씨가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방파제쪽에서 바라본 홍원항입니다. 중간에 하얗게 뾰족뾰족한곳이 행사장입니다.


바다위에 전망데크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위에서 낚시를 해도 좋을 듯하구  방파제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장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같을때는 운영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전어 잡고 싶을지가 좀.. 
작잖아요.. ^ ^


행사무대가 있었는데 본공연은 시작 안한모양이고 엿파는 각설이 분들이 흥을 돋우고 계시더군요.


행사장입니다. 뭐 다른건 없구요. 먹거리 장터만 잔뜩있어요.


사람들이 가득가득 합니다.


전어는 별로 좋아라 하지만 그래도 전어 축제장에 왔으니 전어를 먹어줘야 겠죠.


가격은 다른식당들도 거의 동일한것 같은데요. 싸보이진 않더군요. 대하는 대전에서 농수산시장에서 사먹는게 더싸요 .


저희는 집나간 며느리 소환용 전어구이를 시켰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것보다 씨알이 좀 작던데요. 뭐 그냥 그러려니 ..
둘이 먹기엔 조금 많아 보이더군요. 3명정도가 먹으면 적당할듯




회무침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전어를 먹고 수산시장을 좀 둘러 봤습니다. 꽃게가 많더군요. 사먹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어항을 다 구경하고 나서 바다낚시를 갔습니다. 낚시 대가 하나 밖에 없어서 전 야구 보다가 구경하다가 그랬네요 .




저쪽 배로 어떻게 건너가나 했더니 스티로폼 줄배로 왔다갔다. 잘못하면 풍덩하고 빠질것 같습니다.


갈매기 몇마리





처음으로 잡았습니다. 망둥어인가 짱 뭐시기인가 라던데 아주 작죠. 가운데 손가락 만해요 .


초보 강태공에게 물고기가 잡히겠어하고 딴짓을 하는데 짐짓 자랑스런 표정으로 또 다가오더군요.
이건 좀 큼니다 15센티는 넘는듯 .


요거는 저희가 처리할길이 없어서 주변에 낚시하는 아저씨들을 드렸는데요.
고맙다고 자기들이 배에서 잡아와서 회쳐서 먹던거를 저희에게 줘서 회를 맛봤네요.
싱싱하고 쫄깃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홍원항 전어 축제는 특별히 행사랄만한게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가격도 싸 보이진 않구요.
가을날에 기분도 낼겸 산책에는 좋겠습니다.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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