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떡볶이 ..

2010. 3. 22. 22:42
저번에 먹은 떡볶이에 이어

저번주 수요일날 떡볶이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요.
마침 호도과자를 먹어서(단순해서 다른 부분으로라도 배가 부르면 먹고싶은게 클리어 됩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러다가 토요일에 집에 오랜만에(?) 산에도 안가고 쉬는데 떡볶이가 또다시 먹고 싶더군요.
재료를 찾아 봤더니 .마침 떡, 계란은 있구 양배추, 오뎅만 있으면 얼추 모양이 갖춰 질것 같아서 장을 봐왔습니다.

색과 모양도 이쁜 떡을 물에 불리면서 기름을 제거했구요.


오뎅도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 제거


계란도 삶아 놓구요.


고추장 3수저, 고춧가루 한수저, 간장 두수저, 물엿 적당량..


이 양념장에 멸치,다시마 육수를 넣어 파와 재료와 함께 끓입니다.


적당히 끓었다 싶으면 씻어놓은 양배추 투하



생각보다 맛있어서 점심을 이걸로 뚝딱!.. 3그릇이나 먹었다죠 ..

Posted by akito
:

떡볶이

2009. 3. 15. 09:13
한 3일전에 3끼를 모두 떡볶기를 먹게된
이야기의 발단은
의외로 싼 가격 때문에 충동 구매한 오뎅 때문일수도 있구
럴드와 술먹을때 안주거리로 라면 국물 만드는데 배부르다고 면을 뺐기 때문일수도 있겠군요.
엄마가 싸다고 한통에 800원에 사다 놓은 양배추 때문 일수도 있구요.

오뎅은 두개 샀었는데 하나는 볶아 먹구
전날 의도치 않게 생긴 라면사리를 보며
이걸 어떻게 처리하냐 라고 생각을 하다보니
딱 떡볶이 재료에 어울리겠다 싶더군요.
마침 양배추도 있구요.

그래서 동네 슈퍼에가서 2000원짜리 꼬마 쌀떡을 사서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 대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고추장2 ,고추가루 1, 간장 2, 꿀 적당량(설탕대신.. 우리집이 좀 살죠 훗..), 마늘 잔뜩(이건 개인 취향 원래는 두스푼 정도)



미니 쌀떡을 샀는데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미리 물에 담궈 놓았습니다.
역시 기름이 둥둥 뜨더군요.


집에 있는 야채들 손질 하구 ...
양배추는 기본인데 너 뭘 넣을까 여기 저기 뒤져 보니 양파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양파랑 또 찾게 된 파까지 손질



일단 물을 적당량 넣은뒤 양념장을 넣구 펄펄펄 끌이다가
떡을 넣습니다. 떡이 익어 둥둥 떠오르면 다른 재료까지 넣고
국물을 졸이면 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물에 비해 양념장이 좀 많다 싶어 물을 좀더 잡았더니
국물이 너무 많아져서 애초에 떡과 오뎅은 반만 넣으려고 했는데...
다 넣고 보니 양이 ... 한솥이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국물이 간이 맛긴 한데 달달한맛이 좀 적어서 설탕을 한스푼 정도 더 넣었구요.
국물 없어질때까지 조려서 완성


간단하게 그릇에 담아서 3끼 내내 먹게됬습니다. ㅡㅡ


먹어보니 맛은 그럴듯 했는데 양을 보고 좌절
SOS를 타전 하려는데
리클이은 마작 치러 갈거 같구 럴드 하나 남은 상태더군요.
그래서 럴드한테 전화를 했는데 술먹으러 간다 그러구 ..
이제 도와 줄 사람은 없다. 라는 굳은 결심으로
밥통에 말라가는 밥을 뒤로하구
세끼를 떡볶이만 먹게 되었습니다 .. ㅜㅜ


ps.계란을 삶아서 제대로 구색을 갖추고 싶었는데요.
계란은 전에 계란말이 한다구 다 먹어서
1개 밖에 안남았더군요. 그래서 아예 안삶았구요.
양이 너무 많은 관계로 끓일때 넣지 않았던 라면 사리는
어쨌든 먹어야 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삶아서 떡볶이를 얹어 먹었습니다.


Posted by akito
:
서울에 온지 1년이 넘어가는데
너무 안가본데가 많아서
유명한 신당동 떢복이를 먹으러
신당동에 갔습니다.ㅣ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지라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
웹검색을 해보니 '마복림할머니'집이 유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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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에서 내려 가는길 제대로 내릴려면 신당역 8번 출구로 가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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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속빈튀김만두,당면,라면,오뎅사리 + 떡 모두해서 1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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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끓여 먹는 떢복이.. 예전엔 대전 홍명상가 근처에 가면 이런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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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 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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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란 맛이 나던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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떢볶이중에 계란말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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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적당이 쫄았다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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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릇에 떠서 먹으면 됩니다. 전떡을 안좋아해서 다른것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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떢볶이를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 한다길래 밖으로 나와서 베스킨라빈스~


떢볶이가 꽤 맛있다 평하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색다른 맛은 있어 가끔 가도 좋을 듯합니다.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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