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베루와이프에게서 택배가 왔더군요. 그래서 이게 뭘까 하고 이리저리 둘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보이는 김치/식품류.. 김치(?) 설마 김치를 보내진 않았을 테구 식품류이려니 했습니다.
 


보라색 포장지에 제이름이 확실하군요. 그런데 무슨 음식류일까요 ??


일단 사진이 먼저 나오네요. 수안이 돌때 재춘이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짜잔!!!
물건너온 카레루가 나왔습니다.!! 무려 두개나 흑흑
상세한 조리법이 나와있으나 일본어를 모르니 패스~



맛은 덜매운맛과 중간 매운맛이네요


조리법은 베루와이프가 적어 놓은 치킨카레만들기를 참고해 봐야겠군요.

일본에서 이런걸 다 사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 ^ ^
Posted by akito
:

선물

2007. 8. 8. 14:08
지인으로 부터 받은 생일선물인데..
따로 두면 잃어버릴것 같아 이곳에 놔둡니다.
---
필사적으로

                    김사인


비오고, 술은 오르고, 속은 메슥거려 식은땀 배고, 비는 오는

데, 어디 마른 땅 한 귀퉁이 있다면 이 육신 벗어던졌으면 좋겠는

데, 어쩌자고 눈앞은 자꾸 아련해지나, 양손에는 우산과 가방 하

나씩 쥐고, 자꾸 기까부라지려 하네. 비는 오고, 오는데, 몸뚱이는

젖은 창호지처럼 척척 늘어지는데, 기억에도 희미한 옛 벗들 그

림자, 환등幻燈과도 같이, 가슴에 예리한 칼금 긋고 지나가네. 한

손에 우산, 또 한 손엔 내용불상內容不詳의 가방을 쥐고 필사적으

로, 달리 마땅한 폼이 없으므로 다만 필사적으로, 신발에 물은 스

미고, 신호는 영영 안 바뀌는데.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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