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산행 후기

2010. 5. 17. 09:16

어젠 냉수에 샤워하구 나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거실에서 누워있으며 하루종일 시달린 피부좀 진정시키구 있었네요.

컴퓨터를 켤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니까요.


크 게 구분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없었던 것들

바람, 물, 체력 or 의욕


있었던 것들

강 렬한 햇살, 야생화, 회장님 , 정


여러모로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저도 짧은 구력(?)안에서 힘든축에 들었던 산행이었거든요.
시간도 가장 긴 09:00 ~ 18:00로 8시간에서 9시간 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취약해 하는 더위와의 싸움은 다른 모든것들보다
몸을 더 힘이 들게하고 지치게 했었던것 같습니다.


어디서 부터 힘이 들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그 늘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산행길?
단지봉에 가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오르막길?
그럼에도 한점도 불지 않았던 바람 ?

이런 말이 생각 나더군요. no Mercy

그런와중에도 적게 남은 물 나눠 마셔가며,
그나마 조금씩 있는 그늘에서 조금씩 자리양보해 가며,
함께한 회원님들과 와중에 끌려오신 회장님 덕에 믿고
끝까지 산행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러니까 결론은 다음부터는 일정좀 짧게 잡아요 .. ㅜㅡ
아 님 바람과 그늘이라도 많은곳으로.. (이건맘대로 안되겠군요. )


ps. 배나왔다구 그러시던데 82.5kg 정도로 산행을 시작했거든요.

오늘 아침 재어보니 80.1kg.

자 자 살빼고 싶으신 분들은 빡세게 산행하세요.


ps. 물이 부족해서 계곡물을 먹었거든요.
지금까지 는 최고의 맛을 가진 물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직까지 별일 없는걸로 봐서 몸에도 나쁘지 않은듯.

Posted by akito
:

섬진강변 백운산은

2010. 4. 1. 18:00
등사대모에 올린글을 재활용합니다~ .
3번째 정기산행에 참가하여 정회원이 됐습니다.

Posted by aki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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