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흐림 4.4 습도 81%  풍속 0.6m/s

몸무게 82.5kg

이게 다 어제 약간의 야근을 하면서 먹은 채끝등심 스테이크 때문이다

이게 다 모던워페어2 40까지 렙업해야지 했던것 때문이다.

이게 다 어제저녁에 내일 아침은 샤워하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던것 때문이다.

이게 다 온라인에서 책을 샀던것 때문이다.

이게 다 어제 밤에 보던 지붕뚫고 하이킥이 재밌어서 한편 더 봤기 때문이다.

이게 다 새벽부터 전화해서 엄마랑 통화한 큰이모 때문이다.

이게 다 샤워한것 때문이다.

이게 다 지갑을 놓고 온것 때문이다.

그래서 난 지각을 했다 ..

게임과 지붕킥 그리고 카드 인증번호를 까먹어서
새로 발급받아 책을 결제해서  늦게 잠을 잔데다가
큰이모랑 엄마의 전화통화에 새벽부터 잠도 못자구
그런 와중에 왜 샤워를 하고
게다가 스테이크 덕에 보통은 회사에서 해결하던
볼일을 집에서 보고  새벽에 인증번호 확인한다고
지갑꺼내놓은걸 깜박해서 버스 타러 나왔다가
다시들어가고 버스가 바로 없어 다른 정류장까지 걸어가고.. ㅡㅡ

추천곡
청춘(feat. 김씨) 다이나믹 듀오

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