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중얼중얼

akito 2008. 10. 15. 15:03
1. 가위
엊그제 자다 가위에 눌렸어요.
동생집에선 처음이네요.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서 자고 있는 자세로
눈을뜬다는게 몸이 안움직이더군요.
힉 가위네 그런데 아무도 안들어오더군요.
잠결에 딴소리에 깬모양이에요.

한번더 누가 들어오는소리에 또 깼는데
눈을 떴는지 어쨌는지는 확실친 않아요.
또 몸이 안움직이더군요. 에라 또 가위네
하면서 그냥 잤어요.

잠시후에 동생이 들어와서 손한번 흔들어주고 잤어요.

2. 오징어 국
어제 점심때 롯데캐슬밑에 슈퍼에 갔다가
물오징어가 좋아 보여서
오늘은 오징어 국이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어젠 일찍 들어가서 집근처에서
물오징어 두마리, 애호박 을 샀어요.
전에 오징어국에 애호박이 들어 갔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멸치로 국물내고 청양고추 마늘 무우 썰어넣고 손질된 오징어
잘라 넣어서 푹 끓였는데 어느정도 맛은 나는데
이게 좀 뭔가 엄마가 끓여 주는 맛은 안나네요.
향이 추가 되야 할것 같은데.. 물을 좀 덜 잡았어야 했나..
좀더 연습을 해봐야 할거 같네요.

애호박은 넣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징어 다리랑 애호박 반개 남은 밀가루 다 모아서
부침개 해먹었어요. 네 괜찮더군요.
애호박을 좀 얇게 썰었으면 좋을뻔 했어요.

3. 딤채
김치냉장고를 샀어요.
갑자기 이루어진 의견으로 한참 딤채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또 비교 결과 끝에
모델을 선택했는데 (DEP-209dw)
결과는 다른 딤채(cv-229dh)를 샀어요 ㅎ ..
게다가 132만원 3명이 나누면
40만원정도 내야 되겠네요.
네 김치는 많이 가지고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4. 면도
오랜만에 면도를 하다가 입술을 베었네요.
피는 안났는데 아릿한게
입을 열때 조심조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