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9.09.05일은 등사대모(등산을 사랑하는 대전 사람들의 모임)의 테마 산행길이었습니다.
테마 산행은 산행은 적게 하고 여행에 좀더 기준을 둬서 여행을 하는건데요.
분기별로 한번씩 진행이 됩니다.
이번 테마산행은 곡성에 있는 동악산(735m) 산행과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 를 타게 되었습니다.

동악산 오르는길에 ..


산이 높아 그런지 골짜기도 꽤나 깊습니다. 그래서 산행길도 습해요. 이끼도 많구


이끼 이끼


콩시러님, 모멘텀님, 단도직입님


일찍 져서 구경하기 힘들다는 망태 버섯도 있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동악산 정상


베시시님과 써니 +1


레일 바이크 타러가서 완전 다들 신났습니다.


곡성레일바이크는 5km를 달리는데 옆에 섬진강을 끼고 있어서 볼거리도 좀 있지만 지루했던 감도 있구요.
낮에 탈려면 모자가 필요 할것 같아요 .


출처 http://www.gstrain.co.kr/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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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와 주왕산은 지척에 있기 때문에 주산지를 다녀오면서 주왕산에도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인데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국립공원이긴 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
입구쪽에 들어가도 뭐 그냥그냥.
그런데 멀리 보이는 산이 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크게 솟은 바위산들은 ..


대전(大典)사 가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구요.






초입부터 있는 계곡물이 흘러서 올라가는길이 시원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물의 양도 꽤 많아서 산의 규모를 짐작케 했지요.


표지에는 여러 갈래길이 있었는데 등산하러 간건 아니기 때문에 제1폭포 까지만 보고 가자고 얘기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폭포 오르는 길에 주왕굴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살짝 들렀는데요. 계곡 사이에 위치한 주왕암을 지나서 가게 됩니다.


요사이 비가 좀 와서 그런지 원래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많더군요.
더운날이었음에도 에어콘 속을 걷는기분이었어요 .







주왕굴을 지나서 폭포 가는길은 거대간 계곡의 향연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느껴지면 좋겠는데 찍사의 한계네요 ..




이정도면 느낌이 오려나요?  깎아 지른 절벽이 멋집니다.


제1폭포 입니다. 왼쪽에 사람들 보이죠? 폭포의 크기가 이정도 됩니다.


폭포 바로 위는 어림잡아도 2미터는 족히 됨직한 웅덩이도 있었구요 ..

원래 제 1폭포까지만 보고 내려갈려고 했지만 산이 너무 좋아서 제1,2폭포 까지 다 보고 가기로 결정을 하고 다음 폭포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올라왔음에도 이런 규모의 폭포가 보이니 산이 참 크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는 제 3폭포


이쪽은 제 2폭포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새벽에 갔던 주산지와는 달리 밝은 하늘 아래 멋진 산을 보고 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간을 내어 야영도 하고 찬찬히 주왕산 전체를 둘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왕산입구에 야영장도 있어서요.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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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은 무주리조트가 생기고 나서 곤도라를 이용하면 향적봉까지 쉽게 갈수 있습니다.
그때문에 적은품을 팔고도 멋진 풍경을 보고 찍을수 있어서 사진찍으러는 종종 갔었는데요.
순수하게 등산 목적으로 간건 96년에 학교 동아리에서 갔을때 외에는 오랜만 이었습니다.

원래 새벽산행으로 잡힌건 3주 전부터 였었습니다. 그런데 주말 새벽마다 비가 오는 통에 번번히 산행이
취소되어서 얘기치 않게 산행도 거의 한달 쉬었는데요. 덕유산은 높기도 하고 그래서 몸이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충분히 쉬어 줘서 그런지 오르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산행에 참가한 분들은  신세계님, 포비님, 갑부님, 베시시님 , 저 였구요.

산행은 덕곡저수지-설천봉-향적봉-중봉-가새봉-임도-덕곡저수지 로 총 8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대전 톨게이트에서 만난 일행은  덕유산 톨게이트로 나가서 덕곡저수지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벌써 주변은 환해져 있어서 랜턴이 필요 없는 산행길이었습니다.

신세계님 말씀으로는 덕곡저수지 쪽으로는 예전 부터 등산로가 있었다고 그러시던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덕에 처음엔 길을 찾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등산로로 보이는 길을
바로 치고 올라야 했는데요. 길이 가파르기도 하고 그렇게 좋은 길도 아니어서 숨도 차고 힘들더군요.

포비님은 당일 새벽까지 열심히 주(酒)님을 영접하셔서 더욱이 힘들어 하셨군요.

하지만  처음 부터 맞이해주는 멋진 소나무들과 새벽의 상큼한 공기는 오랜만의 산행을 반겨 주는것 같았습니다.
나무들 가득한 산길은 가는데 기분이 좋았구요. 특히 좌빨 소나무가 일품이었습니다.

원래는 설천봉 휴게소 가서 점심을 먹기로 예정을 잡았는데 산행이 다소 늦어지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중간에 자리를 잡고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와플 정도는 먹어줘야 하지만 산에서는 얼음동동
맥주 한잔에 라면 국물국물 그리고 밥한덩이면 멋진 브런치가 되죠 ^ ^

브런치을 먹고 산을 계속 오르자 헬기장을 지나고 곤도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보통 곤도라로 올때도 5분여를 와야 도착하는 거리인데  바로 걸어서 올라오면서 올라오다 보니 시간은 그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곤도라를 타고 내려다보던 것과 오르면서 올려다 보는 모습은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설천휴게수에 도착한건 시 정도였구 여기서 잠깐 휴식을 하며 주위를 봤습니다. 저멀리 처음 시작한 덕곡저수지도 보이고 주변도 운무가 있긴 했지만 주변이 보이더군요. 10여분을 더 걸어가서 향적봉에 도착 하였습니다.

컨셉사진 - 독수리 5형제 난 부엉이? ㅋ



곤도라를 이용했다면  향적봉 까지가 여정의 마지막이었겠지만, 일행은 원점회귀를 해야하기 때문에 중봉으로 향했습니다.
중봉가는 길은 아고산대여서 큰나무들이 많이 없고 상대적으로 낮은 풀들이 많이 자라납니다.
이곳이 넓게 펼쳐진곳을 덕유 평전이라고 하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원추리와 갖가지 군락은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더군요.

원추리



덕유평전



중봉까지는 정해진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어 쉽게 산행을 했지만  가세봉까지는 엄청난 조릿대들의 향연이더군요.
마치 눈속을 헤처 나가는 러셀산행을 하는기분이 들었습니다. 눈높이 까지 자란 조릿대 덕에 길이 안보이는 곳은 허다 했구요.
그나마 나은곳도 허리까지 조릿대들이 자라나서 등산로가 안보였습니다.  그런 길을 헤치며  내려간곳엔 임도가 있었지만
원래 예정했던 곳과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진짜 험란한 행군같았던 땡볕 임도는 사람을 지치게 했지만 주변에 산딸기를 따먹어 가며 1시간여를 가서 덕곡 저수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딸기 마져 없었으면 어떻게 임도를 통과 했을까라는 정도의 더운 날씨는 저수지로 흐르는 계곡에 들어가서 식혔습니다.
차가운 계곡물도 임도에서 덥혀진 몸을 오랳동안 담가도 괜찮을정도더군요.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산딸기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 갑부님이 이미 사모님과 약속한 시간은 늦어 걸음을 재촉하는데 산딸기에 정신팔린 베여사님과 저를 보고

"내가 아까 거기서 미스한것같다 "
- 신세계님이 잘못내려와서 임도1시간 알바를 시켜주시고 차안에서

"아 이제 배고프네 "
- 포비님이 주님덕에 브런치도 못먹구 있다가 중봉지나 하산하는길에서

"내가 사진욕심은 없는데 여기선 좀 찍어야 겠네"
- 갑부님이 넓게 펼쳐진 덕유평전에서



Posted by akito
:
등사대모 <-- 링크
정확히는 5월 16월에 갔다온 내용이네요. 요즘 가면 그늘좀 있을듯..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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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 산행 후기

2010. 5. 17. 09:16

어젠 냉수에 샤워하구 나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거실에서 누워있으며 하루종일 시달린 피부좀 진정시키구 있었네요.

컴퓨터를 켤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니까요.


크 게 구분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없었던 것들

바람, 물, 체력 or 의욕


있었던 것들

강 렬한 햇살, 야생화, 회장님 , 정


여러모로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저도 짧은 구력(?)안에서 힘든축에 들었던 산행이었거든요.
시간도 가장 긴 09:00 ~ 18:00로 8시간에서 9시간 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취약해 하는 더위와의 싸움은 다른 모든것들보다
몸을 더 힘이 들게하고 지치게 했었던것 같습니다.


어디서 부터 힘이 들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그 늘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산행길?
단지봉에 가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오르막길?
그럼에도 한점도 불지 않았던 바람 ?

이런 말이 생각 나더군요. no Mercy

그런와중에도 적게 남은 물 나눠 마셔가며,
그나마 조금씩 있는 그늘에서 조금씩 자리양보해 가며,
함께한 회원님들과 와중에 끌려오신 회장님 덕에 믿고
끝까지 산행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러니까 결론은 다음부터는 일정좀 짧게 잡아요 .. ㅜㅡ
아 님 바람과 그늘이라도 많은곳으로.. (이건맘대로 안되겠군요. )


ps. 배나왔다구 그러시던데 82.5kg 정도로 산행을 시작했거든요.

오늘 아침 재어보니 80.1kg.

자 자 살빼고 싶으신 분들은 빡세게 산행하세요.


ps. 물이 부족해서 계곡물을 먹었거든요.
지금까지 는 최고의 맛을 가진 물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직까지 별일 없는걸로 봐서 몸에도 나쁘지 않은듯.

Posted by akito
:
등사대모(등산을 사랑하는 대전사람들의 모임)

Posted by akito
:

0501 수통골 산행

2010. 5. 7. 09:15
20105월 1일에는 신세계님이 주최한 개별새벽산행이 있었습니다.
전주 일요일인 4월 25일에도 다녀온 수통골이기 때문에 어쩔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신세계님이라면 뭔가 다르겠지라는 마음이 있어서 따라 나섰습니다.

참석인원
정원맘님, 베시시님, 갑부님, 신세계님, 희원님, 솔솔님 그리고 처음 오신 매직아이님 그리구 저였습니다.

산행시간
6시간으로 5시 30분에 시작하여 11시 30분 정도에 하산 하였습니다 . (식사 쉬는 시간 포함)

날씨
선선한데다 새벽부터 시작한 산행이라 오전의 햇살은 그다지 세지 않아서 산행하기엔 적당했던것 같습니다.

새벽에 모여서 출발을 시작한 산행은 수통골 주차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베시시님의 픽업으로 저와 매직아이님이 제일 먼저 도착했구요. 이후 갑부님 신세계님 솔솔님 정원맘님에 이어 희원님이 도착했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도착하자 간단히 각자 준비운동을 하고 새벽달을 보면서 단체 사진도 찍고 도덕봉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신세계님의 산행이라서 알바는 필수더군요. 예전에 도덕봉 갈때는 이런 길이 아니었는데 길을 잘못든 탓인지
이상한 굴이 나오더군요. 자리도 넓직 하니 좋아서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회원분들이 싸온 음식(?)을 간단(??)하게 먹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에는 도저히 길을 찾을 수가 없어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길을 가야 했습니다. 오르는 도중 전문 클라이머의 향기가 느껴지는
정원맘님의 아찔한 모습도 보긴 했지만, 은 어쨌든 오르기만 하면 정상이 나오긴한다는 예전의 어떤(누구야!)사람의 말처럼
오르긴 하니 정상적인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거기에서 부터는 편안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부터 도덕봉에 이르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적당했구요. 그렇게 산행은 편안(?)하게
이루어질지 알았건만 산행시작의 알바는 다가올 알바에 비하면 '아~ 산행할려구 준비운동 한거였구나'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가리울 삼거리를 지나 도덕봉 능선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따라가고 있는게 맞았었는데 내리막.. 내리막?!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예전 코메디언의 유행가처럼 산넘고 물건너 바다.. 까지는 아니구 어쨌든 산을 건너서 산행을 하는 제대로 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아 난 공비 침투조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 힘들기두 했구요 ;)

그렇게 해메이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착한곳이 금수봉 삼거리 얼마나 헤메이었는지 시간은 10시를 넘어 11시에 가까워지고 있더군요.
이후 금수봉 정자 가서 인증의 땀방울 하나 바닥에 흘려주고 하산길에는 계곡에 발좀 담궈 주면서  쉬고 수통골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시는 신세계님의 새벽산행길은 알바가 매력인것 같습니다.
그 알바에도 잘 따라다니시는 회원분들이 멋진건 말할것도 없구요.

ps.처음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알바 제대로 하신 매직아이님은 군소리 조금(1mg)밖에 안하시는 진정한 스포츠맨(동호회야구선수)이셨습니다.

ps. 뒤풀이는 유성의 모밥집에서 했습니다. 막걸리와 함께 크~


Posted by akito
:


3주전 신세계님과 함께 하기로한 새벽산행은 전날 부슬거리던 비와 똘배님의 막걸리 공세를 이기지 못한 신세계님 덕분에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암산 정기산행에 이어  음주가무가 오가던 단비&써니님 생일 모임으로 체력을 비축하며 개별산행을 알아보던중 일요일의 수통골 산행을 신청해놓구 금요일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온 문자
신세계 : '낼 새벽산행 가요'

후다닥 하고 카페를 확인해보니 올라온 새벽산행 공지를 보니 또 보이는 '릿지화 필수'

신현승 : '힉 릿지화 아직 않샀는데 최대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라는 문자를 날리고 다시 릿지화 검색을 하면서

'아 지금 주문해도 받을 수가 없잖아 퇴근시간에 okoutdoor를 가봐야 되나? 전에 한송이님이 얘기하던 릿지화 메이커가 뭐였더라??'

를 하는 도중 온 문자

신세계 : '없어도 되'

신현승 : '네 알겠습니다. 신청하겠습니다. '

문자를 받자 마자 바로 회신을 하고  퇴근후 토요일 산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집에가서 신세계님의 게시글을 보니 최종적으로 신청한 회원이 신세계님, 갑부님, 베시시님, 그리구 저였습니다 .

토요일 아침 일행은 아침 4시 30분에 해장국집에 모여서 500원이 어울리는 맛없는 콩나물 해장국을 한그릇씩 하고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온 비 때문에 습기 가득한 산의 공기는 해가 나오기 시작하자 안개로 바뀌기시작했고 
안개는 축축한 산을 더욱더 습하게 만들어 데다가  주변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새벽 산행은 선두에
신세계님 - 베시시님 - 신현승 - 갑부님의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입구를 조금 지나자 바로 시작된 등산로가 아닌듯한 가파른 산길과 축축한 공기 그리고 평소와는 달리 조금 빠른 듯한 산행페이스는 
저를 금방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숨이턱까지 차오르던 저는'아 새벽산행 따라오면 안되겠다. 체력을 더키워서 따라오던지 .. '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따라갔습니다.그러던중 처음 휴식때 잠깐 쉬자 발의 근육도 산행에 조금 익숙졌고,
스틱의 도움으로 숨도 점점 고르게 되어 한결 오르기가 편해졌습니다.그렇게 40여분을 오르자  안개를 따라잡게 되었습니다.(?)
안개는 주변의 봉우리들 아래에 운해의 형태로 우리를 맞이 하였고 일행은 운해를 보며 간식을 즐겼습니다. 오르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풍경을 보자 풀리고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부터의 산행은 안개와 일행과의 경주같았습니다. 잠깐 쉬고 있으면 안개가 바로 따라 잡고 다시 떨쳐내고 나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이경기는 햇살을 견디지 못한 안개가 두손을 들자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이후 부터는 신세계님이 말한 알바시간(6시간)을 맞추려 계곡길 트랙킹 했습니다.말그대로 사브작 사브작 산행을 하면서 계곡에 발도 담그고
못한 얘기들도 나눠가며 산행을 즐겼습니다. 처음이 조금 힘들긴했어도 (어느산행이 안그렇겠냐만은..) 좋은 풍경과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재미있는 산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ps. 새벽 산행이라 그런지 하루가 길더군요. 6시간이나 했는데도 12시였습니다.
밥 다먹고 집에가도 2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더군요 .

ps. 황토오리구이가 생각보다 맛있던데요. 적어도 3시간전에 주문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기다린 만큼의 가치를 하더군요.

ps. 뒷풀이겸 점심식사 자리엔 마침 근처에 계시던 써니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Posted by akito
:

보성 제암산

2010. 4. 22. 23:57

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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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k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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